수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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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뿐여시
- 15-04-15 10:39
- 10,28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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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수술하기전에 여기저기 많이도 검색하고 수술후가 너무 궁금했었기에 혹시나 하고 몇자 올립니다.
3/14일 큰결심과 함께 소음순성형술을 비롯해 여러가지 수술한 아이 둘가진 42세 직장인이에요.
2년전 임플란트질성형을 해서인지 신랑은 만족하는듯했지만 세월이 갈수록 제가 만족하는 횟수가 줄어들고..
신랑한테는 자존심 상할까봐 말도 못하구..ㅠ
신랑을 만난지 21년째라 늘어지고 까맣게변해버린 추한 소음순때문에 질염,방광염,가려움까지..
그래서 인터넷검색을 하다보니 전주에도 레이져로 소음순성형술을 할수있다해서
바로 병원을 찾아가 이경미실장님과 상담을 했습니다.
당연히 제 몸에 칼을 대는거라 원장님의 스펙(?)도 검색을 다 해봤죠..
이왕 3주정도 성관계를 피해야된다고 하니 수술할때 이것저것 해버리자는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2년전 질성형할때는 신랑한테 자궁에 혹을 떼었다고 잠자리를 피했거든요..나중에서야 알게되었지만..
그래서 소음순성형술,음핵노출술,인티마레이저(질성형,요실금),G-스팟,미백...
또 외국에서 요번에 새로들어온 기계 CO2까지 서비스로 해주신다는 말에 그만...ㅋ
하여간 이쁜이수술,처녀막수술만 빼고 다 한듯해요..
비용은 개인적인 부담감은 약간 있었지만 수도권과 비교해서는 완전 저렴...
한살이라도 젊었을때 신랑한테 사랑받고 나또한 행복(?)해보고자 하는 맘이 우선했지요.흐흐흐
신랑은 지금도 질염때문에 소음순성형과 서비스로 미백만 한줄알고 있어요.ㅎㅎ나중에 깜짝놀라겠죠?
마취연고 바르고, 부분마취하고 수술까지...안아팠다면 거짓말이고 따끔따금했구요.
하지만 친절하신 원장님과 레이저의 핫한 느낌을 손으로 부채질해주고 긴장한 저의손까지 잡아주던 간호사선생님 덕에
이 모든 수술(시술?)을 무사히 마쳤었네요.
그리고 소음순성형전과 성형후를 제 핸드폰으로 사진까지 찍어주셔서 비교할수있게 해주셨구요.
아이들이 사진 볼까봐 신랑은 투덜거리면서도 스마트폰 어플받아서 숨겨주기까지 했네요..ㅍㅎㅎ
수술끝나고 병실에 쉬었다가도 된다고 했는데 저는 급한일이 있어 바로 나왔구요..
제가 손수 운전하고 다녀올정도로 일상생활에 지장은 없었고 다만 움직일때 쓸려서 아프고 불편했어요.
수술하고 이틀동안은 출혈이 심했고 4일째 되면서 서서히 멈추더라구요.출혈땜에 패드를 해서 더 아팠던거 같아요.
잠잘때는 소음순이 붙으면 따끔거리니깐 옆으로 못자고 쩍벌녀(?)가 되어야했죠.
지금은 가려워서 옆으로 잘때 커다란 쿠션을 다리에 끼고자니 완전 편해요~
생리예정일이 20일이었는데 원장님이 시술 후 늦어질수 있다고 하시더니 23일에 했구요.
사무직이라 하루종일 앉아있어야되는데 금요일에 수술하고 주말동안 쉬어서 다행인거 같아요.
신랑은 염증있을때마다 병원가지..왜 고생을 사서 하느냐며 욕구(?)불만이구요..
언제 상처가 아무냐며 날짜만 계산하고 있어요..그래도 모양은 이뻐졌다구.ㅎㅎ
살짝만 스쳐도 불편함과 가려움때문에 생리끝나고는 신랑팬티를 제가 입어요.ㅋ
약간 헐렁하면서도 앞부분이 불룩(?)해서인지 잘때도 딱이거든요...
2주째인 오늘..인티마레이져,CO2,미백을 한번 더 해주신다고 갔는데 아직 상처가 덜 아물어서 담으로 미뤘네요.
사실 나으려는지 너무 가려워서 나두 모르게 자면서 긁어버렸나봐요.상처가..ㅠ
두재균원장님 수술후 관리까지 확실하시네요. 원장님이 전주에 계셔서 다행이에요..
1~2주 있으면 신랑과 잠자리해도 된다고 하시는데....
담에 올릴 기회가 되면 후기 또 올릴게요~19금이라 안될라나?..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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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이쁜 여시님... 감사합니다. 소피아여성의원 원장 산부인과 전문의 두재균입니다. 저는 전북대학교병원에서 오랜 교수생활을 한 사람이어서 개원가의 진료 형태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하지만 1년 6개월전에 요실금을 비롯한 회음성형 수술 및 레이저 치료 전문 여성병원을 전주에서 개원하게 되었고 최신 의학적 지식과 최고의 수술 기법을 발휘하여 환자 진료에 임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마침 전북대학교병원에 재직하고 있을때 자궁경부를 남김에도 불구하고 자궁경부암이 발생되지 않는 두씨 색시 수술법(DOO's SACSIH Operation)을 1992년에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미국토마스제퍼슨 의대에 초빙 교수로 가서 1년 6개월을 근무하고 다시 전북대학교병원으로 돌아와 일본 교토대학에 가서 이 수술법에 대한 특강을 하고 필립핀 마닐라 제네랄병원에 초빙되어 필립핀 여성을 이 수술법으로 수술을 해 주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이러한 수술기법은 결국 자궁을 들어낼 수밖에 없는 여성들에게 성의학적인 면에 있어서 수술후 성감을 보존 시키는 목적도 있었기 때문에 '대한 산부인과 학회'로부터 여성 성기능 장애에 대한 연수강좌 특강을 요청받아서 강의했던 기억도 납니다. 이제는 지난 세월동안 전북대학교병원 산부인과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했던 지식과 수술기법들을 총 망라하고 개원가에 맞는 진료영역을 개척하면서 최선을 다하여 환자 진료에 임 하고자 하는 것이 저의 간절한 바램입니다. 다행히 이러한 노력 덕분에 요실금 치료를 비롯한 질 성형 분야의 부인과 영역에서의 레이저 시술법은 소피아여성병원이 우리나라에서 제일 앞서가는 병원이 되었습니다. 저는 오늘 이쁜여시님의 글을 읽으면서 제 눈시울이 붉어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주신 칭찬은 더욱더 열심히 노력하라는 격려의 말씀으로 알고 요실금, 회음성형, 여성 성기능장애 등 이 분야 만큼은 우리나라 아니 세계에서 제일 가는 여성병원을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소피아여성의원장 두재균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