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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재균 의학칼럼] 검은 삼겹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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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자
  • 21-01-13 16:37
  • 4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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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MBC 유룡 기자 정말 대단 합니다. 지난 2012년 12월 12일 유룡 기자가 연출하여 첫 방송된 ‘육식의 반란-마블링의 음모’는 놀라움 그 자체이었습니다. 몸에 해로운 기름기가 가득한 소고기를 우리나라 사람들은 마블링이라는 이름하에 최고급 소고기로 둔갑한 것도 모르고 비싼 돈을 주면서 사먹고 있다는 사실을 고발하였지요. 유룡 기자는 이 다큐로 2013년에 ‘이달의 기자상’, ‘이달의 방송 기자상’, ‘한국방송대상’의 영예를 거머쥐었습니다. 그 후 그는 ‘육식의 반란-마블링의 음모’ 제 2탄을 발표하여 2년 연속 ‘한국방송 대상’ 수상자가 되었습니다. 이어서 2014년 12월 5일에는 제 3탄 ‘팝콘 치킨의 비밀’로 우리나라에서 밀식 사육의 병폐로 생긴 충분히 자라지 않은 병아리를 닭고기로 소비하고 있는 어두운 면을 그려냄으로서 한국의 저질 닭고기 문화를 고발하였습니다.



이번에는 ‘육식의 반란’ 제 4탄, 5탄 시리즈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음식중의 하나인 ‘삼겹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와 외국과의 삼겹살 소비 형태의 비교부터 왜 이러한 음식 문화가 자리 잡게 되었으며 그에 따른 건강상의 문제와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환경문제까지 광범위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자 그럼 전주 MBC 유룡기자의 다큐멘타리 ‘검은 삼겹살’의 세계로 제가 안내하겠습니다.



첫 무대는 지구상 마지막 남은 파라다이스라 불리우는 남태평양 한 가운데 위치한 300여개의 섬으로 된 피지(Fiji)입니다. 이 나라 결혼식 피로연에 등장하는 음식은 양고기입니다.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양모를 얻기 위해서 기르던 양이 늙으면 그들은 먹지 않고 섬나라의 특성상 고기가 매우 귀했던 이 피지로 수출을 하는 것입니다. 그것도 지방층이 무척이나 두꺼워진 늙은 양의 뱃살 즉 삼겹살을 이 피지사람들은 엄청 맛있다고 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화면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체구가 장난이 아닙니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잘 걷지 못하고 뒤뚱 거릴 정도로 족히 100kg은 넘어 보입니다. 국민들의 비만 율이 40%가 넘고 무릅 관절 질환부터 고혈압, 당뇨가 이제는 국민 병이 되었습니다. 그 결과 인구의 30%가 당뇨환자이고 뇌졸중, 암 발병 율이 급격하게 올라가면서 60세를 넘기지 못하고 사망한다고 합니다. 전 국가적 재앙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어떠합니까? 대장암 발생 율이 인구 만 명당 45명으로 어느새 세계 1위가 되었습니다. 뇌졸중 역시 최고입니다. 서구화된 식습관도 문제이겠지만 그래도 가장 큰 영향은 지방 함량이 매우 높은 돼지 삼겹살 식습관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지방 덩어리 고기를 밤에 먹고, 몰아서 먹고, 1급 발암 물질인 벤조피렌이 많이 만들어지는 태운 고기를 소주와 곁들이니 그야말로 발암 종합셋트입니다.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요? 여기에는 우리민족의 어두운 과거가 숨어 있다고 합니다. 일제 강점기 때 일본사람들이 좋아하는 돈가스의 원료가 되는 돼지의 저지방 고단백 부위인 등심, 안심, 앞다리와 뒷다리 등을 가져가고 남아도는 지방덩어리 뱃살부위 삼겹살을 많이 먹었던 우리나라 사람들의 식습관이 한몫했다는 주장입니다. 해방 이후에도 고기에 굶주렸던 우리에게 이러한 상황은 지속되어서 돼지고기 유통업자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남아도는 삼겹살을 처리하는데 온갖 아이디어를 동원하였습니다. 3월 3일을 삼삼데이라고 하여 삼겹살 먹는 날로 만들었구요. 그리고 삼겹살 전문 프렌차이즈 식당 확장에 온 정성을 쏟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람들은 점차 삼겹살에 중독되어갔고 이제는 돼지 한 마리를 도축하면 삼겹살 부위만 팔리고 나머지 고기들은 냉동 창고에 보관하고 있다가 2년이 지나면 폐기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삽결살을 얻기 위해서 돼지 사육두수를 적정 사육두수보다 3배 이상인 1,000만 마리 이상으로 늘리고 엄청난 양의 사료를 수입해야하고 사육과정에서 나오는 돼지 분뇨는 환경오염으로 온 나라를 멍들게 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 칠레를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버려지다 시피 하는 저질 고기 삼겹살을 웃돈 얹어 사오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국민의 건강은 물론이고 국가 경제도 어렵게 하고 환경문제 까지도 심각한 이 돼지고기 삼겹살 문화를 이제는 끊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유룡 기자는 간곡하게 호소하고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인터넷으로 ‘검은 삼겹살’을 다시보기 해보세요. 적극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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